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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성장엔진 `막바지 조율`


카테고리 : 레포트 > 기타
파일이름 :200307.jpg
문서분량 : 1 page 등록인 : etnews
문서뷰어 : 뷰어없음 등록/수정일 : 03.07.08 / 03.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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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성장엔진 `막바지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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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세대 성장엔진 발굴 프로젝트의 ‘이니셔티브’를 쥐기 위한 과기, 산자, 정통 등 세 부처간의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가 부처별 업무조정의 최대 고비를 맞을 전망이다.
 특히 청와대가 ‘과학기술자문회의’를 동원해 조정에 직접 개입함으로써 로봇, 디지털TV, 텔레매틱스, 디스플레이 등 세 부처간의 물고 물리는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는 일부 아이템을 제외하곤 상당부분 교통정리가 이루어진 상태다.
 ◇3부처의 막판 신경전=현재 로봇, 디지털TV, 텔레매틱스, 디스플레이 등 4대 아이템 개발 주도권을 노리는 과기, 산자, 정통 등 세 부처의 ‘밥그릇싸움’은 대통령까지 중재에 나섰음에도 실패로 돌아갔다. 다만 팽팽한 줄다리기를 했던 로봇 분야는 과기부가 원천기술과 극한작업로봇, 군사용로봇, 의료지원용 로봇 등 미래용 로봇을 맡고 산자부(산업용, 스마트홈용)와 정통부(IT애플리케이션, 인터페이스 등)가 실용화 부문에서 협력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그러나 디스플레이, 텔레매틱스, 디지털TV 부문에선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다. 우선 ‘포스트반도체’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디스플레이의 경우 과기부가 FED, 3D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제품을, 산자부가 LCD·PDP 등 고도성장기에 접어든 제품을 맡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 하지만 정통부가 차세대 이동통신과의 연계성을 이유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등 개발의 한 축을 요구하고 있다.
 디지털TV나 텔레매틱스의 경우 정통부와 산자부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정통부는 두분야의 품목이 양방향성과 데이터 서비스를 지원하는 지능형 정보기기이며, 이에 따라 시스템 표준이나 운용체계(OS)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네트워크의 비중이 높은 텔레매틱스 분야는 정통부의 입지가 원래 강한 분야지만 산자부가 단말기·안테나 등 일정 부분에서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막판타결 가능성=여러차례에 걸친 사전조율로 실패함에 따라 청와대측은 부처별 조정문제를 전문가집단에 넘겨 마무리지을 방침이다. 조정을 주관해온 과학기술자문회의 진영곤 국정과제1조정관은 “아이템 성격상 칼로 물을 베듯 할 수는 없어 말처럼 열할분담이 쉽지 않다”며 “새 전문가팀에서 남은 세부조정과 우선순위를 결정, 이 문제를 마무리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갑 산자부 차관보도 “이번주에 남은 4개 분야의 교통정리를 위해 전자공학회 등 학계 전문가와 행자부 등 조직 전문가들이 모여 마지막 조율을 거쳐 어떤 방식으로든 결론날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어디에 성장동력의 우선순위를 두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정통부 유영환 국장은 “3개 부처가 공조를 취한다는 원칙에는 변함없다”면서 “구체적인 실무조정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통령마저 조정에 실패할 정도로 세 부처가 첨예하게 대립돼 있는 만큼 새 전문가팀에서도 풀지 못할 수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따라서 결국 막판에 부처별로 이해가 엇갈리는 아이템을 서로 포기하거나 부분적인 참여를 양보하는 선에서 절충이 이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과기부 박영일 연구개발국장은 “이젠 산자-정통간의 문제가 첨예하고 맞물려있다”면서 “두 부처가 디스플레이나 텔레매틱스 분야에서 서로 양보하는 일종의 ‘빅딜’로 결론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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