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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만 같아라"


카테고리 : 레포트 > 기타
파일이름 :20040402.jpg
문서분량 : 1 page 등록인 : etnews
문서뷰어 : 뷰어없음 등록/수정일 : 04.04.01 / 0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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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만 같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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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통신 서비스 및 단말기 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다. 번호이동성제 실시를 계기로 마케팅 경쟁이 본격화하면서 가입자가 늘어났으며 덩달아 단말기 시장도 모처럼 특수를 누렸기 때문이다.
 통신시장이 내수 경기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은 만큼 어떤 형태로든 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번호이동성 파급력이 잠잠해지면서 시장도 위축되는 분위기다. 모바일뱅킹이나 통합번호제가 번호이동성만큼의 호재로 작용할 지는 미지수다. 이를 포함해 시장 활성화 분위기를 당분간 이어갈 사업자의 새로운 마케팅 포인트나 정책 수단 개발의 필요성이 증대됐다.
 통신서비스와 단말기 시장 모두 후발업체의 적극적인 시장 개척으로 업체간 격차가 미미하나마 좁혀졌으나 획기적일 정도는 아니다. 지난 1분기 통신시장을 짚어보고 2분기 시장을 전망해본다.
 ◇이동전화 가입자 3500만명 돌파=이동전화 가입자 규모가 3500만명을 돌파했다.
 SK텔레콤·KTF·LG텔레콤 등 이동전화 3사가 지난달말 현재 가입자 실적을 집계한 결과, 전체 누적가입자수가 총 3500만3983명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1월 3400만명을 넘어선 뒤 불과 두달만에 기록한 수치로, 이동전화 가입 연령층의 확대와 1인 복수 가입 등에 힘입어 지속적인 시장성장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사업자 가운데는 SK텔레콤이 1843만명, KTF가 1129만명, LG텔레콤 527만명 등으로 나타나 번호이동성 시차제 시행 석달간 최하위 사업자인 LG텔레콤이 가장 선방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SK텔레콤·KTF·LG텔레콤의 시장점유율도 3월말 기준 52.68%, 32.26%, 15.07%로 SK텔레콤이 1.6% 가량 줄어든 대신, KTF는 0.5%, LG텔레콤은 0.6% 정도 늘어났다. 지난달 SK텔레콤으로부터 빠져나간 번호이동 가입자 규모는 21만6000여명으로 전달에 비해 3만명 가량 증가했으며, 1분기 총 번호이동 가입자는 70만명에 달했다. 010 통합번호 가입자 규모도 지속적으로 늘어 지난달 SK텔레콤이 40만여명, KTF가 35만여명, LG텔레콤이 27만여명을 각각 신규 유치했다. 지난달 3사의 가입자 순증규모는 각각 8만명, 24만명, 21만명으로 후발사업자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업계 관계자는 “향후 규제당국의 감시와 사업자들의 자정 노력이 강화되면서 연초 과열됐던 번호이동 마케팅 경쟁은 다소 수그러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그럼에도 불구 2분기엔 후발사업자가 막바지 번호이동성 공세를 펼치고 선발사업자가 통합번호제 마케팅으로 맞받아치는 한편 모바일 뱅킹 시장이 활성화하면 가입자 증가세는 지속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휴대폰 대박=올해 1분기 국내 휴대폰 시장은 번호이동성 효과로 사상 최고의 규모를 기록했다.
 국내 휴대폰 시장은 1분기에 570만대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가량 성장했다. 분기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업체별로는 삼성전자가 267만대를 팔아 수위를 기록했고, LG전자와 팬택&큐리텔이 각각 137만3000대, 94만7000대를 기록, 뒤를 이었다.
 휴대폰업계는 시장 규모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판매량도 지난해보다 50∼70% 가량 신장하는 등 사상 최고의 호황을 누렸다. 하지만 퀄컴의 cdma2000 1x EVDO 칩 공급 부족으로 삼성전자, SK텔레텍 등 하이엔드 휴대폰 시장의 강자들이 고전하기도 했다.
 퀄컴 칩 문제가 오는 상반기를 지나야 해결될 전망이어서 앞으로도 휴대폰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번호이동성에 이어 모바일뱅킹이 새로운 이슈로 떠오르면서 휴대폰 시장이 당분간 활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모바일뱅킹의 신규 수요가 번호이동성 효과 반감에 따른 수요 감소를 되살릴 것”이라며 “2분기는 모바일뱅킹폰의 판매량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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