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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日통신시장 장악 잰걸음


카테고리 : 레포트 > 기타
파일이름 :2004102.jpg
문서분량 : 1 page 등록인 : etnews
문서뷰어 : 뷰어없음 등록/수정일 : 04.10.28 / 0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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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설명
소프트뱅크, 日통신시장 장악 잰걸음
본문일부/목차
`일본 통신시장 장악의 꿈은 이뤄질 것인가’
일본 재계의 풍운아 손정의 사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가 잇따른 통신업체 인수합병(M&A)를 통해 거대 종합 통신업체로 변신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7월 유선 전화업체 재팬텔레콤을 인수한데 이어 지난 26일에는 이 분야 5위업체인 케이블앤드와이어리스(C&W)IDC를 120억엔에 전격 인수했다. 이로서 소프트뱅크는 유선전화등 고정통신 분야에서 일약 3위업체로 부상하게 됐다.
이미 ADSL(449만 회선)과 인터넷 접속 브로드밴드시장(446만 회원)에서 독보적인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소프트뱅크의 노림수는 단 하나다. 유·무선, 인터넷, 휴대폰 사업자를 통틀어 일본 제1의 통신사업자가 되는 것.
마지막 ‘몸집 불리기’인 휴대폰 사업자로의 횡보도 숨가쁘다. 정부가 각 사업자들에게 배정한 휴대폰 주파수 대역에 반발해 소송까지 제기한 상태다. 이에 앞서 유선전화 시장에선 이미 통신료 가격 경쟁을 촉발시켜 ‘철옹성’ NTT의 통신료를 최초로 끌어내리는 대담성을 보여줬다. 일본 통신시장 장악에 모든 것을 건 그의 승부수에 NTT를 위시한 통신업계가 잔뜩 긴장하고 있다.
◇목표는 NTT그룹이다=소프트뱅크는 이번 C&WIDC 인수로 재팬텔레콤과 C&WIDC, 소프트뱅크의 브로드밴드사업을 합쳐 총 5500억엔의 매출을 확보하게 됐다. 유선전화에서는 KDDI와 거의 어깨를 견주는 수준까지 왔다. C&WIDC는 국제통신 분야에서 특히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이용 단가가 높은 우량 고객을 다수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ADSL서비스인 ‘야후BB’에서 NTT동서지역회사의 합친 고객수에 가까운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10월에는 광통신망을 통한 인터넷 접속 서비스인 ‘야후BB히까리’도 개시한 상태다. 개인용 브로드밴드사업에선 KDDI를 크게 앞서고 있다. 그리고 유선전화 및 기업용 데이터통신시장에 본격 뛰어듬으로서 일본 통신 3강 시대의 문을 열었다.
손 사장은 C&WIDC 인수 기자회견에서 “목표는 NTT그룹”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C&WIDC의 인수도 유선전화사업에서 NTT와 격차를 조금이라도 좁히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KDDI와 소프트뱅크가 합쳐도 NTT그룹의 유선전화 매출 5조5405억엔의 10분의 1에 불과하다.
◇비책은 있는가=‘일본의 유선전화, 이렇게 비싸도 되는가’. 소프트뱅크는 얼마 전 일간지 전면 광고를 통해 전 일본 국민을 상대로 홍보전에 착수했다. 초저가 유선전화서비스의 표방에 자극받은 NTT, KDDI도 잇따라 전화요금을 내렸다. 이에 대해 소프트뱅크는 가격을 더 내리겠다고 장담하고 있다. 얼마 전 프로야구 구단 ‘다이에호크스’ 인수에 나선 것도 이미지 제고를 노린 전략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소프트뱅크에게는 C&WIDC의 고객 유출을 막으면서 재팬텔레콤과의 통신망 통합으로 설비 가동율을 끌어올리고 자금 회수의 속도도 높여야 하는 숙제가 남아 있다.
◇휴대폰 사업이 관건=소프트뱅크가 비록 ADSL, 인터넷 접속 브로드밴드 1위업체이지만 NTT를 상대하기는 아직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격’이다. 그래서 소프트뱅크는 돌파구를 휴대폰 사업에서 찾고 있다. 휴대폰 사업은 NTT, KDDI의 주 수익원이기도 하다.
최근 총무성과 주파수 획득을 둘러싼 공방이 법정 소송으로까지 비화됐지만 양보할 생각이 추호도 없다. 소프트뱅크로서는 건물 안에서도 전파가 끊어지지 않아 투자효율이 높은 800㎒대의 주파수를 할당받는데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총무성은 NTT도코모와 KDDI 등 기존 사업자에게만 할당하겠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소프트뱅크의 휴대폰 사업 진출을 바라보는 NTT나 KDDI의 반응은 냉담하다. 800㎒대 주파수를 획득하더라도 신규 진출에는 수천억엔이라는 천문학적 돈이 들어가는데 소프트뱅크는 그럴 여력이 없다는 것이다. 무선기술의 축적도 지적되고 있다. 결국 손 사장의 통신시장 제패의 야망은 ‘투자 자금’과 ‘기술력 확보’ 라는 난제를 풀어야만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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