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장 서울, 중세도시에서 근대도시로 제2장 서울 근대 도시건축의 전개와 변화 제3장 후기 조선시대의 도시계획, 화성 제4장 도쿄의 역사와 문화 제5장 ‘동방의 뉴욕’, 상하이 제6장 서안과 낙양 두 도시 이야기: 도시를 노래하다 제7장 델리, 역사성과 식민성이 만나는 곳 제8장 라틴아메리카의 도시화 및 도시구조 제9장 후기산업사회의 다문화도시, 로스앤젤레스 제10장 세계도시, 뉴욕 제11장 러시아의 심장, 모스크바: 역사를 만든 도시 제12장 런던 이야기 제13장 산티아고 순례길의 도시들 제14장 함부르크 : 하수처리 시스템의 변천을 중심으로 제15장 친환경도시의 모범, 프라이부르크
* 각 장별 출제예상문제 제공 + 해설포함 *
본문일부/목차
제1장 서울, 중세도시에서 근대도시로
1. 중세도시 서울의 원형 1) 한양 전도 ① 지리도참설, 풍수지리설이란 고을, 건물, 묘지 등의 입지가 사람의 길흉화복에 영향을 미치는 주장임 ② 한양 천도 시도 - 1067년(문종 21) 한양을 남경으로 승격시켜 고려 삼경 중 하나로 만듦 - (고려 삼경 서경(평양), 동경(경주), 별경(백제)) - 1096년(숙종 원년) 남경 천도 건의 - 1101년(숙종 6) 남경개창도감 설치 및 남경 건설 착수, 천도 계획 없음 - 고려 말 공민왕 때 내외정불안으로 천도론 등장, 개경의 지기가 쇠하여 왕업을 지탱할 수 없음(지리도참설) - 1356년(공민왕 5) 거듭되는 정정 불안 때문에 대규모 토목 공사를 진행할 수 없어 결국에는 일부 궁궐을 수습하는 데 그쳤을 뿐, 천도 구상은 더 이상 진전을 보지 못함 - 1382년(우왕 8) 한양 천도 결행, 급작스러운 결정으로 인한 시설 미비. 국가 중요시설 옮길 계획 없음. 5개월 만에 환도 - 1390년(공양왕 2) `개경은 인궁을 폐축하는 땅` 참언 유포하여 한양 천도 결행, 한양으로 옮긴 후에도 끊이지 않는 우환과 서정의 혼란 및 관민의 불평 등으로 반년 만에 환도 ③ 고려 말의 두 차례의 천도 실패 원인 - 국가적 위기를 참언에 의해 돌파하려고 한 중세적 사고 - 고려의 귀족사회가 수백 년에 걸쳐 개성에 구축해 온 특권적 구조물들을 허물 수 없었음. 지배집단의 근거를 한번에 허물어 버리는 일이기에, 지배세력의 반발에 직면하지 않을 수 없었음 - 완전한 천도를 위해서는 지배세력들의 반발을 제압할 수 있는 정치·사회 지형의 전반적 변화가 전제 ④ 새 왕조의 개창 - 왕조 개창 이후 태조 이성계 새로운 도읍으로 천도 예정 - 다양한 천도 후보지 중 한강은 천혜의 방어선, 교통로를 가지고 있었으며 풍수학적 가치도 있음 - 1394년(태조 3) 옛 남경 궁궐(지금 경복궁 뒤편) 일대를 새 도읍지로 결정
2) 서울의 조영 ① 서울 공관의 원형 - `풍수지리설과 유교적 이상도시론의 조화`라 말함 - 새 도읍의 입지는 풍수지리설에 따라 정하고, 내부 공간의 설계는 도시 공간 설계의 유교적 원칙을 담은 『주례』「고공기」에 따름 - 자연적 공간과 사람 사이의 관계 VS 사람 사이의 위계를 가시적으로 표현하는 인위적 공간 ② 새 도성의 설계 - 새 왕조의 기틀을 주자성리학의 이념 위에 세우고자 유교적 도시 조영의 기본원칙(『주례』동관「고공기」)을 충실히 따름 - 왕도의 여러 시설은 궁궐을 중심으로 `전조후시 좌묘우사`의 배치 - (조정(관아) : 궁의 전면, 시장 : 궁의 뒤, 태묘(종묘) : 궁의 좌측, 사직 : 궁의 우측) - 한양의 자연 공간은 『주례』가 제시한 정도의 평탄한 땅을 제공할 수 없었음. 그로 인해 위치의 일정한 왜곡이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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